2024년 9월 21일, weekend
완결

2024년 9월 21일, weekend

기후 행동을 돕는 수사법, 숏폼 드라마 열풍을 이야기합니다.


북저널리즘 weekend의 76번째 에피소드입니다. 신아람 에디터와 이연대 에디터가 함께 이야기 나눕니다.
  • 기후 대응이 애국심과 위대한 전통이라고요?
  • 숏폼 드라마가 빠르게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프레임을 바꾸면 기후 대응도 달라진다는 연구가 나왔습니다. 뉴욕대 연구팀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기후 행동을 애국심의 영역에서 다루고, 미국식 삶의 방식을 보존하는 데 필요한 것으로 규정하면 보수주의자든 진보주의자든 모두 기후 변화에 대한 믿음과 친환경 정책에 대한 지지가 높아졌습니다. 실제로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기후 행동을 “깨끗한 공기를 마실 자유”로 규정했죠. 플라스틱 쓰지 마라, 고기 먹지 마라 같은 부정의 언어에서 긍정의 언어로 전환하면 기후 변화를 둘러싼 정치적 분열을 조금은 줄일 수 있습니다.
스푼랩스(구 스푼라디오)가 숏폼 드라마 전용 플랫폼을 출시했습니다.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스페인어, 태국어, 인도네시아어 등 7개 언어를 지원합니다. 스푼랩스는 국내 메이저 게임사 크래프톤으로부터 120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는데요, 크래프톤은 원천 IP 확보를 통해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를 노리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최근 숏폼 드라마가 인기입니다. 숏폼 드라마는 작품당 50~150화로 구성됩니다. 자극적이고 빠른 플롯이 특징입니다. 1분 만에 상황이 반전되기도 하죠. 50화(50분) 안에 드라마가 끝나기도 하고요. 자극적인 콘텐츠를 빠르게 소비하려는 젊은 세대의 도파민 트렌드를 파고들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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