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8일, weekend
완결

2024년 6월 8일, weekend

건축계의 이단아, 토마스 헤더윅이 한국을 찾았습니다.


북저널리즘 weekend의 예순네 번째 에피소드입니다. MC 김혜림 에디터와 신아람 에디터, 이연대 에디터가 함께 이야기 나눕니다.
  • 가짜 뉴스의 슈퍼 공유자가 누구인지 밝혀졌습니다.
  • 에어컨 없이 살 수 없는 시대는 어떻게 만들어진 걸까요?
  • 노들섬이 새로운 꿈을 꿉니다.
2020년 미국 대선 기간 60만 명 이상의 미국 유권자 표본으르 조사한 결과 소셜 미디어 X를 통해 가짜 뉴스의 80퍼센트를 퍼트린 슈퍼 공유자가 전체 사용자의 1퍼센트 미만인 2000여 명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슈퍼 공유자들이 젊은 극우 남성일 것이라는 고정관념과는 달리, 대부분 보수적인 주에 거주하는 공화당 성향의 중년 백인 여성이었는데요, 이들은 리트윗 기능을 활용해 매일 엄청난 양의 가짜 뉴스를 퍼날랐습니다. 우리는 왜 가짜 뉴스에 현혹되는 걸까요? 슈퍼 공유자들은 왜 컴퓨터 앞에서 리트윗 버튼을 누르는 걸까요? 이제 질문은 진화해야 합니다.
에어컨 없이는 살 수 없는 시대가 됐습니다. 우리는 이제 에어컨에 너무 익숙해졌지만, 사실 과거엔 그렇지 않았죠. 어떻게 에어컨은 우리 삶에 깊숙이 침투한 걸까요? 이면에는 주택 건설업계와 투자업계, 그리고 전력 회사들의 의도가 숨어 있습니다. 물론 이 의도는 에어컨 없이는 여름을 나지 못하게 하는 악순환으로 이어졌습니다. 당장 에어컨을 없애기는 어려울 겁니다. 그럼에도 에어컨이 없는 세계를 상상하는 능력은 기후 위기 시대에 중요합니다.
건축계의 레오나르도 다빈치라 불리는 건축가 토마스 헤더윅이 서울을 찾았습니다. 바로 노들섬을 다시 짓기 위해서입니다. 계보 없는 건축가인 토마스 헤더윅은 도발적이고 독특한 건축 작품들을 선보이며 명성을 얻었습니다. 한편 개발에 들어설 노들섬은 1960년대부터 지난한 개발의 역사를 지니고 있습니다. 서울 한복판, 정중앙에 위치했다는 이유에서죠. 헤더윅은 섬다운 섬, 노들섬다운 노들섬다운 노들섬을 만들어 낼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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