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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EFING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나요?

2024년 5월 13일 10:00 업데이트

1. 16일 열리는 민주당 내 국회의장 후보 경선이 추미애 당선인과 우원식 의원의 양자 대결로 치러질 전망이다. 당초 경선은 4파전이 예상됐지만, 12일 친명계 조정식 의원이 추 당선인과 단일화를 선언했고, 친명 좌장인 정성호 의원도 후보직을 사퇴했다. 친명계에서 사실상 추 당선인으로 ‘교통정리’가 이뤄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link

2. 공정위가 네이버의 표시광고법 위반 행위에 대해 제재 의견을 담은 심사 보고서를 발송했다. 문제로 지적한 부분은 제휴 카드 혜택 과장과 멤버십 가입자 부풀리기, 두 가지다. 혜택과 관련한 상세 정보를 소비자가 찾기 어려운 곳에 숨겼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됐다. 공정위는 조만간 전원회의를 열고 제재 여부와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link

3. 챗GPT 개발사인 오픈AI가 13일 새로운 AI 상품을 발표한다.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는데, 주요 언론은 오픈AI가 AI 기반 검색 서비스를 내놓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IT 전문 매체 〈디 인포메이션〉은 이날 오픈AI가 영화 〈그녀(Her)〉에 나오는 것 같은 AI 음성 비서를 시연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link

4. 미국 재무부가 분당 약 27억 원의 이자를 지급하고 있다. 미국 국채 투자자들은 고금리 기조로 지난 10년 평균의 배에 달하는 연간 이자 수입을 얻고 있으며, 지난해에만 1221조 원의 이자가 지급됐다. 전문가들은 높은 국채금리와 투자 열기가 지속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지만, 공급망 탈세계화로 인한 인플레이션 지속과 미국의 막대한 재정 적자로 금리가 과거 수준으로 크게 떨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 link

5. 미국 메릴랜드주 애플 매장 노조가 파업을 결의했다. 노조는 일과 삶의 균형, 불안정한 근무 일정, 물가 대비 낮은 임금 등을 쟁점으로 1년여간 협상을 벌였지만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지 못해 파업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한편 뉴저지주의 다른 애플 매장에서는 노조 결성 투표가 부결됐다. 지난 몇 년간 미국 내 수십 개 애플 매장에서 노조 결성이 시도됐으나 성공한 곳은 두 곳뿐이다. link

6. 21년 만에 가장 강력한 태양 폭풍이 발생해 전 세계 곳곳에서 오로라가 관찰됐다. 미국, 독일, 스위스, 중국 등 여러 나라에서 다양한 색깔의 오로라가 포착됐다. 우려됐던 대규모 정전 등 심각한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고주파 통신과 GPS 시스템 등에 일부 혼란이 야기됐다. 스페이스X의 위성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도 성능 저하를 겪었다. 전문가들은 강력한 태양 폭풍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link

7. 오는 17일부터 국가유산기본법이 시행되면서 문화재라는 용어가 사라진다. 문화재는 장인이나 자연물을 지칭할 때 부적합하고 국제사회와 연계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었다. 대신 국제 기준인 ‘유산(遺産·heritage)’ 개념이 적용된다. 유형에 따라 문화유산, 무형유산, 자연유산 등으로 나눠 관리된다. 문화재청은 국가유산청으로 이름을 바꾼다. link

8. 최초의 유전자 변형 돼지 신장을 이식 받은 남성이 수술 두 달 만에 사망했다. 리처드 슬레이먼은 지난 3월 세계 최초로 돼지의 신장을 이식받았고, 의료진은 이식된 신장이 최소 2년은 기능할 것이라 봤다. 수술에 사용된 것은 미국의 바이오 스타트업 e제네시스가 제공한 유전자 교정 돼지의 신장이었다. 미국에서는 슬레이먼 이후에도 지난 4월 두 번째 돼지 신장 이식 수술이 이뤄진 바 있다. 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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